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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치실(Dental floss) 사용법

by 소소블리 2022. 10. 13.

치실(dental floss)은 치아가 서로 긴밀히 붙어 있고 이와 이 사이 유두(papilla)이와 이 사이를 채우고 있는 제1형 치간공극(embrasure)에 존재하는 치면세균막과 잔사를 제거하는 데 제일 유용한 도구이다. 제2, 3형 치간공극의 경우에는 치실 외에 다른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세균막 제거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치실 사용하는 목적

  • 치아, 수복 물, 교정장치, 고정성 보철물과 가공의치(Pontic), 치간공극의 잇몸, 임플란트 등에 붙어 있는 치면세균막과 잔사 제거
  • 이와 이 사이에 치석 존재 여부, 수복 물 경계의 부적합성, 이와 이 사이에 충치 병소 존재 여부 확인
  • 이 사이 충치를 정지시키거나 예방
  • 치은출혈 감소
  • 이 사이와 치은연하에 치면 연마제 또는 약제를 도포하는 도구로 사용

 

 

왁스를 입힌 치실 vs 왁스를 입히지 않은 치실

여러 가지 임상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와 이 사이를 청결히 하는 능력에 있어서 왁스를 입힌 치실과 왁스를 입히지 않은 치실 간에 차이는 없다. 왁스를 입힌 치실을 사용하더라도 치아 표면에 왁스가 남지 않는다.

왁스를 입히지 않은 치실은 굵기가 가늘어서 긴밀하게 접촉된 이와 이 사이 부위도 잘 통과하므로 많이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왁스를 입히지 않은 치실은 치아가 회전되어 접촉된 부위, 치석이 많이 부착된 부위, 충전물의 경계가 잘 맞지 않은 부위에서는 해어지거나 끊어질 수 있다. 치실을 사용하는 과정에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면 치실 사용을 습관화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왁스를 완전히 입혔거나 약간 입힌 것 혹은 잘 끊어지지 않도록 만들어진 치실을 권장한다.

왁스를 입힌 치면 청결용 테이프(dental tape)는 단면이 원형인 일반 치실과 달리 넓고 편평해서 치아가 서로 긴밀하게 접촉되어 있지 않은 부위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polytetrafluoroethylene; PTFE로 만들어진 치실은 더 튼튼하고 잘 끊어지지 않는다. 이런 종류의 치실은 치아 접촉이 긴밀한 부위나 접촉면이 거친 부위에 사용된다. 또 다른 형태의 치실로는 일반적인 치실이 다발 형태를 이룬 것, 삽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신축성이 있는 것 등이 있다.

 

 

 

뻣뻣한 끝을 가진 굵기가 일정하지 않은 치실

굵기가 일정하지 않은 치실의 한 종류로서 치실 끝 쪽을 뻣뻣하게 만든 치실이 있다. 뻣뻣한 끝 쪽은 계속 가공의치(bridge) 하방, 긴밀한 접촉점 하방, 치근이 갈라지는 곳, 교정장치 주변 등과 같은 부위에 치실을 집어넣기가 쉽다. 이 치실의 일부분은 나일론 그물세공(meshwork)으로 왁스가 입혀져 있지 않고 굵기가 굵은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보다 큰 면적을 청결히 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치실은 임플란트 주위, 치아가 서로 접촉되어 있지 않은 부위, 치간공극이 넓은 부위, 골 소실로 치근이 나누어지는 부위가 노출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후방 치아의 원심 면을 관리하는 데도 이용될 수 있다.

 

 

색깔이 있거나 향이 있는 치실

치실이나 치면 청결용 테이프 중에는 색깔이 있거나 향을 가진 종류들이 있다. 시각적으로 호감을 주는 것 이외에도 색깔이 갖는 또 다른 기능은 치면세균막이나 음식물 잔사가 치실 표면에 달라붙어 있는 것을 확연히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맨눈으로 자신의 입안에서 무엇을 제거하였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동기유발 효과가 크다. 왁스를 입히지 않은 치실보다는 왁스를 입힌 치실을 선호하고, 일반적인 무향 치실보다는 민트향이 있는 치실을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불소를 적용한 치실이 시판되었으나 우식 예방 효과를 입증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

 

 

 

 

 

 

1. 양 중지 사용법(spool method)

  • 10대 청소년, 수기 능력이 좋은 성인에게 적합

 

  • 방법

      :  치실을 약 45cm로 자른다.

                                ↓

         치실을 한쪽 손 중지에 살살 감는다. (너무 세게 감으면 손가락 혈류장애 발생 가능)

                                ↓

        나머지 실은 다른 쪽 손 중지에 감는다.

                                ↓ 

        중지에서 새끼손가락까지 3개의 손가락으로 움켜쥔 다음 손을 양쪽으로 벌리면

      치실이 팽팽해지고 엄지와 검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치실의 길이가 2~2. 5cm 되도록 잡는다.

 

 

 

2. 고리 법(circle or loop method)

  • 수기 능력이 낮은 청소년과 성인에게 적합
  • 근 장애나 관절염 등으로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적합

 

  • 방법

    :  45cm 길이 치실의 양쪽을 서로 묶어 원을 만든다.

                              ↓

양손에서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을 모아 원 안에 넣고 실을 잡는다.

                              ↓

치아접촉 면에서 부드럽게 톱질하는 동작을 하면 치실이 쉽게 접촉면을 통과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접촉면 통과 시 잇몸 손상 가능)

                              ↓

치실이 접촉점을 통과하면 C자 형태가 되도록 치아 면을 감싼다.

                              ↓

접촉점에서 치은열구까지 상하 방향으로 여러 번 움직여 치아 면을 세정한다.

 

 

 

일반적으로 치실 사용은 최후방 어금니의 원심 면까지 포함해서 각 치아에 대해 순서대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어떤 경우에는 치실 손잡이(floss holder), 치실 고리(floss threader), 굵기가 일정하지 않은 치실(variable-thickness floss), 일정 길이로 잘라 놓은 끝이 빳빳한 치실(precut floss strands with a stiff end)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렇게 치실은 다른 이 사이 청결 도구보다 이와 이 사이를 청결하게 할 수 있는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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